최근들어 가장 많이 문의가 오는 차량들 입니다.
캠핑카를 구매하는 건 차를 일반 차량처럼 사고 끝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기능들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 관리보수도 해줘야하고
으레 있는 세금처리와 주차문제까지 해결해야 하죠.
그렇다고 몇 번 갈지 모르는 캠핑에 몇 천만원씩 쓰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그럴 때, 만약 내가 가지고 있는 차량에 가성비있게 제작한다는건 상당히 괜찮은 이야기죠.
SUV와 경차
이 렉스턴, 윈스톰, 레이 등 차박에 대표적인 차량들 중 하나입니다.
내부 공간도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어서 2열을 놔두던지 그 이상으로 다 떼어내면 1~2인 정도 잠잘 수 있는
취침공간은 충분히 나옵니다.
사람을 잘 안태운다는 가정하에는 오히려 차박가구로 배치하고 난 후, 수납공간이 더 늘어
괜찮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이런 차량들로 차박 세팅을 하는 경우는 차박쪽도 많으시지만 타 지역 출장이 잦고
업무상으로 잠깐잠깐 쉬는 공간으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잦습니다.
이렇게 개조하는 경우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일리카와 캠핑카, 이 구분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캠핑카를 구매함에 있어서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결국은 주차와 관리기 때문이죠.
금액도 기존 캠핑카보다 훨씬 저렴해집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기성제품으로 차박키트를 구매하는 경우 저렴하게는 1~20만원대 정도이고
평탄화 에어매트를 구매하시면 보통 1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잦아 굳이 차량시트를 들어 내지않고
차박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또한 지금 트랜드에 따라 관련 제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보니 공간이 적다라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간편하게 1~2박 정도, 다녀오는 캠핑카로는 가장 편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장점들은 반대로 말하면 단점들도 됩니다.
캠핑카와 데일리카의 구분이 없어진다는 건, 다르게 보면 이도저도 아니라는 소리죠.
사실 침상과 파워뱅크의 용도 밖에 없다보니 몇 번 사용하다 불편을 느낀다면 투자한 비용이 아깝기도 합니다.
만약 2열 시트까지 떼어낸 후 사용하면 탑승인원이 2인 밖에 되지않으니
사람을 태워야 하는 상황이 될 때는 난감하기도 하죠.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지, 무조건 싸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레이차박의 경우 운전석, 조수석 제외 다 떼어내더라도 침상공간은 좁습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침상변환시트인데 설치비, 제품가 다합치면 1~2백만원은 나오죠.
이런 일 외에도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히터, 파워뱅크, 어닝 등 몇 가지 악세서리 설치하면
그렇게 저렴하게만은 끝나지 않습니다.
또 차박으로써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차량 외에는
작업난이도가 올라 금액과 시간적으로 생각 이상으로 지출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작업이 된 차량들은 추후 중고차량으로 판매하게 될 때도 손해로 이어지구요.
결국 다 만들었다고 해서 끝은 아닙니다, 차량시트를 떼어내게 되면 결국 구조변경은 받아야하고
이 비용과 세금처리까지 끝나면 5~60만원 정도, 그 이상까지 추가적으로 지출이 발생합니다.
제 추천으로는 1~2인, 낚시나 레저 등
취미활동의 보조적인 역할로써 사용하시려는 분들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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