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있던 배터리 화제 사건과 현실적인 금액 문제로
중국산과 국산 인산철 배터리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세세한 기능보단 실질적인 구매단계에서 생기는 애로사항과 장점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구매 시 차이점 전에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게
리튬 이온과 인산철 중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보통 폭발사고는 스마트폰, 전기스쿠터 및 자전거,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데
여기 사용되는 배터리가 리튬이온입니다.
리튬이온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성능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지만 그 만큼 과충전, 충격, 고온 등 다양한 타격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며
발생하게 되면 뉴스에서 보이는 폭발로 이어집니다.
인산철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고 무겁습니다.
그만큼 안전성과 내구성은 더 뛰어납니다, 문제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져도 폭발보다는
내부 장치에 타는 수준에서 멈출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지금 이 글의 내용도 인산철 배터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금액은 뭐가 더 저렴한가?
중국산이 훨씬 저렴합니다.
국내산의 경우 대부분 중국제를 국내에서 조립하는 식이지만 국내인증이나 보험, 유통 등에서 다양한 부분으로 인해
금액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5배 이상 차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능이나 성능 차이가 있을까?
기능, 성능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중국산은 뽑기운이 조금 있습니다.
제품은 조금 질이 떨어지거나 같을 수 있는데, 조립방식에서 굉장히 조악한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저희 쪽에서 가끔 수리가 들어오는 경우 열어보면 납땜이나 배선이 엉성하게 되어 파손되는 경우가 그리 드물지 않습니다.
물론 같은 제품이라도 2~3년 써도 짱짱하게 잘 돌아가기도 합니다.
KC인증과 보험가입, AS가 가능할까?
중국산도 국내에 배터리AS업체에 맡기면 되긴합니다, 다만 비용은 좀 발생하겠죠.
당연히 KC인증은 없구요, 사고발생 시 보험도 안됩니다.
말 그대로 구매 후 부터는 구매자 본인이 하자, 사고에 관해 오롯이 다 책임져야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국내산은 대부분 1년 무상 AS가 됩니다.
사고 시 보험적용 받을 수 있는 제품들도 많구요.
업체에서 작업이 가능한가?
국내 인증 제품이 아니라면 아예 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업체의 규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보통 고객이 소유한 제품이 중국산 배터리나 인증이 없는 제품의 경우
별도로 사고 발생, AS 등에 책임 지지 않는다는 동의서를 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동의서가 크게 의미가 없는게 배터리 자체적인 이상으로 사고나 AS가 나면 모를까
충전기기나 배선 작업 등 전기작업이 엉성하거나, 사용한 제품이 이상하여 문제가 발생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 동의서를 쓰더라도 문제발생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습니다.
도착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가?
시간 생각보다 많이 걸립니다.
전의 폭발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제 경험상 한달 정도, 그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뭐가 더 나은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안전성만 생각하면 국내산이 가장 좋습니다.
안전에 관해서는 가성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보죠.
하지만 그래도 중국산을 구매하실 분들은 구매하시게 됩니다.
그러면 더 많은 안전장치를 구비하고 충분히 정보를 모아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배터리 용량대비 적절 충전량과 배선의 두께와 길이, 고용량 DC차단기와 ANL퓨즈를 이용해 충분히
문제가 발생 하지 않도록, 발생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내부에 부착하는 소화스티커와 인산철배터리용 소화기
블루투스로 온도나 전압을 체크할 수 있는 악세서리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추가적으로 구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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