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뿐 아니라 전기차, 스마트폰 등 다양한 곳에서 배터리 폭발이
큰 문제로 말썽입니다.
저희가 다루는 캠핑카에 대해서는 화재 원인이 사실 대부분 명확한 편이고
화재가 일어난다면 보통 제품보다는 전선쪽에서 많이 일어나는 터라
난연관 및 퓨즈, 차단기로 이를 대부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폭발에 관해서는 최대한 자주 점검하며, 보험가입이 되어있으며 국내에서 AS 및 검증이 가능한..
다르게 말하면 비싼 국내 배터리를 사용하시면서 안전하게 설치하고 충전과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
일정 제한을 두고 쓰셔라 하는게 아직까지는 최선책입니다.
배터리의 종류에 관한 차이도 있습니다.
리튬이온보다는 리튬인산철이 소재 및 에너지밀도 등의 차이로 인산철이 훨씬 더 안전합니다.
다만 무게와 가격이 인산철이 더 비싸다는 점입니다, 100% 화재가 나지않는다 볼 수도 없구요.

많은 문제요소가 모여 배터리 폭발이 일어날 수 있고, 자체적인 불량으로 문제가 일어날 수 있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내,외부의 여러 요인으로 배터리 내부의 양극을 분리해주는 분리막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해 폭발과 화재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업체에서 이를 방지하고자 관제시스템을 장착하여 모니터링하기도 하고
배터리 소화액을 개발하여 화재가 일어났을 때, 바로 진압이 가능하게끔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확실한 대비책이 되진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를테면 관제시스템이나 블루투스 등, 멀리서도 확인가능하며 실시간체크도 가능합니다.
관제시스템의 경우, 업체에서 확인하니 더 전문성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차량에 적산계(배터리 잔여용량 및 충전, 사용량을 보여 주는 디스플레이)가 있지만
차와 떨어진 외부에서도 확인하기 위해 이런 블루투스 장치나 어플을 사용한 관제 장치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배터리에 설치되어 나오기도 하고 별도로 간단하게 설치도 되니 추가적으로 장착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폭발사고가 항상 사람이 있을 때 보다는 없을 때, 더 크게 일이 키워지다보니
관제로 대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4시간 계속 들여다 볼 수도 없구요.
배터리 소화장치는?
배터리 소화장치도 현재 개발 중 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확실히 끌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우선 인산철 배터리의 폭발과 화재는 물로 소화하기에는 계속 화학반응을 일으키기에
일반 화재와 달리 상대적으로 많은 양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도 출시가 되고 있지만
현재 성능이 애매하여 이것 하나만으로 대비할 수 있다, 장담하기는 어렵죠.
< MBC 뉴스데스크 - 불 못 끄는 '리튬배터리 소화기'‥D급 소화기 성능 '들쭉날쭉'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2420_36515.html
그럼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더 안전하게 개발하거나 전용 소화장치를 제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관련된 제품과 기술은 개발 중에 있습니다.
배터리 내부에 소화액이나, 소재 자체를 달리하여 화재를 예방하거나 화재가 번지지 못하도록
막는 기술 등이죠.
이처럼 상용화 되어 어느정도 효과도 볼 수 있는 제품들도 있구요.
그러나 이런 자동 소화장치가 아니라면 위 문제와 마찬가지로 계속 차를 지키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사실 화재예방은 불가하고 이런 자동 소화장치도 100% 끌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화재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캠핑카나 전기제품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 저희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하는게 가장 안전하게 사용하는 길입니다.
배터리는 중국 저가형보다는 국내 보증 인산철배터리를 사용하고
퓨즈, 차단기, 충전량설정 등 내,외부에 안전장치와 제한을 충분히 마련하고
관제 시스템 및 소화액 등 구비하여 언제든 화재를 초기진압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한달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약식으로나마 점검해주시면 됩니다.
배터리 자체의 적산계와 관제장치의 전압, 전류 등이 일치하는지 (어느정도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외형이나 온도, 냄새 등 특이한 점은 없는지, 퓨즈나 전선에 변색, 변형이 있는지 정도만 해주셔도
큰 이상이 오기전에 어느정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100%라는 것은 없으니 항상 안전하게 캠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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